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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vs까] '이열치열' 틈새라면·불닭볶음면에 도전하다

[편집자주] 각종 기능을 구구절절 늘어놓는 지루한 제품 리뷰는 가라. 눈에 보이는 생생한 제품 사용 영상에 장단점을 아우르는 솔직한 '진짜' 리뷰를 담은 '빠vs까'를 보라. '빠vs까'는 제품의 장점만 말하는 '빠'와 단점만 지적하는 '까'의 웃음 넘치는 한판 승부를 담은 새로운 제품 리뷰다. '빠vs까'를 보다보면 10분 안에 낯선 제품의 이모저모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제품 정보와 더불어 웃음과 재미도 얹어준다.

가만히 숨만 쉬고 있어도 땀이 주륵주륵 흐르는 요즘, 더위로 지친 몸에 힘을 불어넣는 음식이 있으니 바로 '이열치열(以熱治熱)' 매운 음식이다.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나른하고 지칠 때 우리는 곧잘 매운 음식을 찾는다. 고추의 주요 성분인 캡사이신이 뇌신경을 자극해 엔돌핀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화제의 라면이 있다. 삼양식품이 내놓은 '불닭볶음면'이다. '화끈한 매운맛'을 담았다는 이 라면은 매운맛이 청양고추에 버금가는 스코빌지수 4404SHU(삼양식품 분석치)를 자랑한다. '불닭볶음면'을 맛본 누리꾼들도 잇따라 '정말 맵다'는 후기를 내놓았다. 심지어 모든 라면을 통틀어 가장 맵다는 평을 내놓은 누리꾼도 있었다.

호기심 많은 눈TV팀은 과연 '불닭볶음면'이 얼마나 매운지 직접 먹어보기로 했다. 매운 정도를 비교해보기 위해 지난 5월 발표된 조사 결과 시중에 판매되는 라면 중 가장 매운 라면으로 밝혀진 '틈새라면 빨계떡'을 함께 시식해 보기로 했다. 팔도 중앙연구소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틈새라면 빨계떡'의 스코빌 지수는 8557SHU다.

먼저 '틈새라면 빨계떡'에 도전한 세 기자들. 한 기자는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매운맛 초보', 또다른 기자는 그럭저럭 매운 음식을 즐길 줄 아는 '매운맛 중수', 나머지 한 기자는 평소 매운 음식을 즐겨 먹는 '매운맛 고수'다.

'매운맛 초보' 기자는 '틈새라면 빨계떡'을 몇 젓가락 집어 먹자마자 "위가 아픈 것 같다"고 말했다. 얼얼해진 입에 공기를 불어넣으며 매운 맛을 식히려 애쓴 매운맛 초보 기자.

'매운맛 중수' 기자는 면발에 이어 국물을 한모금 마신 뒤 그 매운 맛에 깜짝 놀랐다. 국물을 마신 뒤 속이 쓰린 느낌이 들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매운맛 초보 기자는 격한 반응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죽겠어요'라는 말을 몇 차례나 내뱉었다. 차마 국물에는 도전하지 못한 매운맛 초보 기자는 우유를 마신 뒤 "살겠다"고 외쳤다.

반면 '매운맛 고수' 기자는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말끔히 그릇을 비웠다. 그는 "쉴 틈 없이 매운 맛은 아닌 것 같다"는 평을 내놨다.

세 기자들은 몇일이 지나 '불닭볶음면'에 도전했다. '정말 맵다'는 평을 여러 차례 들었기에 다들 겁에 질려 있었다. 매운맛 고수 기자는 "첫 젓가락부터 강하다"며 약한 모습을 보였고 매운맛 초보 기자는 네다섯 젓가락만에 "죽겠어요"라고 호소했다.

매운맛 중수, 고수 기자는 "틈새라면보다 덜 맵다"는 평을 내놓았다. 하지만 '틈새라면'보다 '덜' 매울 뿐이지 맵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입에 불이 난 기자들은 점차 땀을 흘렸고 '너무 맵다'란 말을 내뱉었으며 '안 볶아 먹어도 이렇게 매운데 볶으면 얼마나 더 맵다는 거냐'란 의문을 가지게 됐다.

'불닭볶음면'의 매운맛은 세 기자들을 나른함의 세계로 이끌었다. 매운맛에 호되게 당한 기자들은 힘이 빠져버린 나머지 점차 피로를 호소하며 흐트러진 자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보다 저렴하고 간단하게 '이열치열'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틈새라면'과 '불닭볶음면'을 먹어보는 것도 좋겠다.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불닭볶음면'보다 '틈새라면'이 더 뜨거운 맛을 선사할 것이다.

하지만 매운맛에 특별히 큰 고통을 느끼는 사람이나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은 스프를 소량만 넣거나 아예 도전해 볼 생각도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먹을 때 뿐만 아니라 먹고 나서도 화장실에서 '뜨거운' 고통을 느낄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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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 #빠vs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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