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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프로야구 미디어데이⑨ "선배들 긴장하세요" 9개 구단 신인들의 패기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신인왕은 누가 될까. 2013 프로야구를 뜨겁게 달굴 신인 레이스는 이미 시작됐다.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 9개 구단 신인 선수들이 참석해 첫 시즌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 정현은 "올해 목표는 1군에 가는 것이고 완벽할 수 없겠지만 완벽을 추구하며 항상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감독님을 뛰어넘는 유격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배들을 긴장시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신인도 있었다. 두산 김인태는 "1군이 되어서 팀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고 실력을 가다듬어서 1군 외야수 선배들을 긴장시키고 싶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지금보다 노력해서 신인다운 패기로 1군에 진입하겠다"고 밝힌 롯데 송주은은 진명호를 '끌어내릴 선배'로 지목했다. 그는 "진명호 선배가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나고 파워피칭으로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희동'이라는 이름때문에 '아기공룡 둘리'라는 별명이 있다는 NC 권희동은 "올해부터 1군에서 경기를 하는데 막내구단이라고 무시받지 않게, 막내가 왜 무서운지 보여주겠다"며 귀여운 별명과 어울리지 않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신인이라면 야구 인생에 한 번뿐인 신인왕에 대한 욕심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넥센 조상우는 "제구력을 잡아서 1군에 진입하는 게 목표이고 신인왕을 노려보겠다"고 신인왕 욕심을 솔직히 드러냈다.

반면 LG 강승호는 "신인이라면 신인왕을 노릴텐데 나는 신인왕을 생각하지 않고 신인답게 패기있는 모습과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화 조지운도 "목표를 당장 보여주기보다는 차근차근 준비하고 1군에 올라가서 후회하지 않게 던지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기아의 손동욱은 팀의 우승을 확신하며 "기아가 무조건 우승할 것 같은데 우승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SK 이경재 역시 "목표가 1군에 가서 완벽한 피칭을 하는 것이고 신인다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각오를 밝혀 미디어데이를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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