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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베가 시크릿노트` 판매목표, 국민 1%"


팬택이 '베가 시크릿노트'의 판매 목표로 '대한민국 국민의 1%'를 제시했다.

박창진 팬택 마케팅본부 부사장은 10일 서울 마포구 팬택상암사옥에서 열린 미디어행사에서 "더 욕심내지 않고 국민의 1%만 써주면 좋겠다. 소박한 목표"라고 밝혔다.

국내 인구가 약 5000만명임을 고려하면 판매목표로 50만대를 설정한 셈이다.

팬택은 차후 곡선형 스마트폰과 착용 전자기기도 내놓을 예정이라 밝혔다. 마침 삼성전자는 이날 디스플레이가 좌우로 오목하게 휘어진 곡선형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를 국내에 출시했다. 앞서 지난달 25일엔 손목에 찰 수 있는 착용 전자기기인 '갤럭시 기어'를 공개했다.

박 부사장은 "곡선형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이런 제품들이 소비자에게 사용상 편리성, 이익을 주는 부분이 무엇이냐에 대해 좀 더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박 부사장의 답변은 '갤럭시 라운드'와 '갤럭시 기어'가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되는 건 아니란 뜻으로 풀이된다.

제품명과 디자인 등에서 삼성의 갤럭시 노트3를 연상케 한다는 의견에 박 부사장은 "삼성 제품도 훌륭하지만 우리는 한가지 기능이 더 있다. 휴대폰의 뒷면까지 사용한다"며 지문인식 기능의 장점을 강조했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전작인 베가 NO.6의 후면터치(V터치) 기능을 보강해 휴대폰 뒷면 상단 가운데에 '시크릿 키'를 탑재했다.

지문인증을 통해 화면잠금을 해제하면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숨길 수 있는 '시크릿 모드', 특정 동영상이나 음악 파일을 저장해놓는 '시크릿 박스'와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연락처를 보관하는 '시크릿 전화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시크릿 전화부에 등록된 연락처로 전화가 올 경우 발신자 이름을 숨길 수도 있으며 부재 전화나 메시지 수신 알림 아이콘을 사용자가 원하는 아이콘으로 변경할 수 있다.

25일 국내에 출시되는 아이폰5S와 아이폰5C 역시 지문인식기능(터치ID)이 탑재됐다.

문지욱 팬택 부사장은 "애플은 (지문의 면적을 감지하는)'에어리어' 방식이어서 (문지르지 않아도 되니)신속함에서 유리하지만 해킹이 쉽다. 팬택의 '스와이프' 방식은 (손가락으로 문지르는)동작이 필요하지만 본뜨기 어려워 해킹이 어렵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방식 모두 지금까지 나온 기술보다 보안성이 높고 오인식률이 낮아 앞으로 지문인식은 스마트폰 업계에서 대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주께 90만원 중후반대의 가격으로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될 베가 시크릿노트는 베가 NO.6와 같은 5.9인치로 무게는 190g으로 이전보다 줄었으며 램은 1GB 늘어 3GB다. 배터리는 갤럭시 노트3와 같은 3200밀리암페어아워(mAh)로 현존 최대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고속 충전 기술로 120분이면 완전 충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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