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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플렉스`, 기술과시용 아닌 판매용"

"사용자가 만족하고 쓸 수 있도록 기획하고 구상했다"

LG전자는 5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LG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하로 휘어진 G플렉스를 공개, 출시를 알렸다.

공개되기 전 기기가 휘어져 '바나나폰'이라 불리는 G플렉스를 두고 일각에서는 '기술 과시를 위한 제품'이란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마창민 LG전자 MC사업본부 상무는 "충분히 시장성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 생각한다"며 G플렉스가 기술 과시용이 아닌 판매를 목적으로 만든 스마트폰임을 밝혔다.

권봉석 MC사업본부 전무 역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커브드 디스플레이(Curved Display·휘어진 화면)가 소규모 생산체제가 아니라 대규모로 생산 및 공급을 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의 시장형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G플렉스는 '휘어진 스마트폰'이라는 점 때문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라운드'와도 많이 비교 된다.

권 전무는 '갤럭시 라운드를 상대로 G플렉스만의 경쟁력'을 묻는 말에 "독특한 기술이나 장점을 설명하면서 갤럭시 라운드와 비교된 것은 맞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봤을 때 끌리는 디자인, 사용할 수록 놀랄만한 성능, 감동의 UX(User Experience·사용자 경험) 세 가지 측면을 핵심 가치로 기획했다"

아울러 "잠금 화면을 풀 때 부터 끌 때 까지, 제품을 사용하는 기간과 기기 후면에 난 흠집을 복원하는 셀프힐링 기능 등 구매·사용·복원 모든 측면에서 고객 가치를 생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라운드'가 좌우로 휘어져 손에 쥐기 편했다면 G플렉스는 상하로 휘어져 얼굴에 더욱 밀착, 통화하기 편한 구조다.

갤럭시 라운드보다 0.3인치 큰 6인치 액정이나 HD(1280x720)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화질과 해상도 면에선 풀HD(1920x1080)를 채택한 갤럭시 라운드보다 떨어진다.

무게는 갤럭시 라운드보다 23g 더 무거운 177g이며 배터리는 700밀리암페어아워(mAh)가 많은

3500mAh지만 일체형이란 점이 분리형인 갤럭시 라운드와 차이를 보인다.

향후 '제품 라인업을 어떻게 구상하는지'란 물음엔 "지금 막 출산을 한 아내에게 2세 계획을 묻는 것이냐"면서도 "발표한 커브드 디스플레이 기술은 향후 웨어러블 기기(Wearable Device·입는 기기)에 적용될 수 밖에 없는 기술이다. 지속성을 가지고 (이후에도)출시할 것이다"고 답했다.

한편 12일 출시되는 G플렉스는 8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가격은 99만9900원이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시판된다.

LG전자는 예약판매 기간 동안 G플렉스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전용 케이스와 스마트폰용 이동식 저장 메모리 OTG(On The Go·PC없이 기기 간의 데이터를 이동하는 기기) USB 16기가바이트(GB)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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