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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면접? 기술 넘어서 본질에 주목하라" 청년에 조언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업난, 스펙쌓기 등 팍팍한 삶을 사는 청년들에게 '내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3일 오후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청춘의 땀, 서울시에 영글다'에서 면접을 준비 중인 대학생에게 "기술적인 면을 넘어서서 본인의 본질을 가꾸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생을 어느 정도 살다 보면 면접자들이 떠는 모습을 넘어서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옷을 얼마나 잘 입고 가느냐, 당당하게 보이느냐 보다는 가진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기업에서 스펙을 반드시 보진 않는다. 업무 능력은 입사해서 쌓을 수 있고 그런 것보다 지원자들의 자질, 사람들과 어울리는 능력을 더 본다"며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길 수 밖에 없다. 힘내라"고 응원했다.

'만약 20대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느냐'는 질문에는 '해외여행'이라 답했다.

박 시장은 "집을 떠나 부모님이 주시는 밥 안 먹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고생하다 보면 참 많은 걸 경험한다"며 "내일 당장 떠나라"라고 주문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겨울방학 동안 소방재난본부 등 서울시에서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대학생 5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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