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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같이 사진 찍을래?…베일 벗은 LG G프로2

'두드리면' 열리는 대화면 전략 스마트폰 LG G프로2(이하 G프로2)가 베일을 벗었다.

LG전자는 13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G프로2를 공개했다. 새 스마트폰에는 LG전자가 개발한 '노크 코드'(Knock Code) 기능과 신기술이 다수 적용돼 한층 향상된 카메라 기능이 눈에 띄었다.

'노크 코드'는 사용자가 미리 정해둔 패턴 대로 화면을 '똑똑똑' 두드리면 바로 홈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이다. 잠든 스마트폰을 깨우면서 동시에 잠금화면을 해제할 수 있어 편의성이 뛰어나다.

패턴은 2자리부터 8자리까지 정할 수 있어 총 8만여개의 경우의 수가 나와 쉽게 알아낼 수 없다. 또 기존의 '패턴 그리기'를 통해 잠금해제하던 방식에 비해 검은 화면을 '두드리는' 것이어서 타인에게 노출될 위험도 적다.

LG전자 측은 이날 이 '노크 코드' 기능을 거듭 강조했다. 기자가 임의로 노크 패턴을 8자리까지 만든 뒤 여러 차례에 걸쳐 잠금해제를 시도해본 결과 빠른 반응 속도와 더불어 100%의 성공률을 보였다.

카메라 기능에 있어서도 흥미로운 기술이 다수 적용됐다.

먼저 사진을 찍을 때 손떨림을 보정하는 'OIS'(Optical Image Stabilizer, 광학식 손떨림 보정)를 한층 강화시킨 'OIS 플러스' 기술이 탑재됐다.

영상 촬영 기능에 있어서도 'UHD 레코딩' 기능을 통해 기존 HD 화질(1920X1280)보다 훨씬 뛰어난 UHD 화질(3840X2160)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됐다.

UHD 레코딩 외에도 G프로2에는 다양한 카메라 UX가 추가됐다. 촬영 후 영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슬로 모션'과 연속 촬영한 사진을 영상처럼 이어서 보는 '버스트 샷 플레이어', 어두운 환경에서 셀프 카메라를 촬영할 수 있는 'LCD 플래시 전면 카메라', 자연스러운 플래시 효과를 보여주는 '내추럴 플래시', 사진 촬영 후 사진 속 포커스를 마음대로 지정할 수 있는 '매직 포커스' 등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매혹적인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

기자는 이날 소개된 G프로2의 모든 새로운 기능을 모조리 실행해봤다. 잠깐이지만 G프로2를 다뤄본 결과 스마트폰 기능이 갈 데까지 간 '상향 평준화'를 이룬 상황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지닐 만한 매력적인 UX란 생각이 들었다.

G프로2는 이달 말 3개 이동통신사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아래는 G프로2의 자세한 스펙이다.

△무게 : 172g △색상 : 화이트, 실버, 타이탄 △칩셋 :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2.26기가헤르츠 쿼드코어) △디스플레이 : 5.9인치 Full HD IPS (1920X1080) △카메라 : 1300만 OIS 플러스 후면 카메라, 210만 화소 전면카메라 △메모리 : 3GB DDR3 RAM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4.4 킷캣 △출하가 :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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