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감 예상후보 인터뷰]하윤수 부산교대 총장
(부산=뉴스1) 박광석 기자 | 2014-02-17 07:50 송고
하윤수(52) 부산교육대학교 총장은 17일“현재 벌어져 있는 동서간 교육격차를 메우고 중산층에 대한 교육분담율을 줄이는 중간자 역할을 담당하겠다”며 부산시교육감 출마 뜻을 밝혔다.
하 총장은 이날 총장실에서 뉴스1과 영상인터뷰를 갖고 "부산의 보통교육인 유치원, 초등, 중등교육이 지금 흔들리고 있다”며 “중산층이 무너져 내린 이 부분을 메워 줄 수 있는 교육적 힘을 펼쳐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공동후보등록제 채택 여부 등을 주시하며 시교육감 출마를 저울질해 왔다.
하 총장은 "부산시교육청만 잘한다고 해서 모든 게 풀리지는 않는다고 본다”고 전제한 뒤 "부산시와 교육청이 예산, 급식, 돌봄 교실 문제 등 전반적인 문제들을 한 곳에 모아 서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하나의 폭발적인 힘으로 만드는 작용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하 총장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산복도로를 기점으로 중간자적인 허리역할을 할 수 있는 메커니즘(기구)과 거버넌스(협의체)를 도입해서 아이들의 학력신장과 인성교육 쪽에 제일 먼저 중점을 두고 역점사업을 펼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동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하 총장은 1995년 부산교대 교수로 임용된 뒤 기획처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부회장과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고, 현재 교육부 규제완화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주요 프로필
▲1962년생 ▲동아대 박사 ▲부산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1995~현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부회장(2004~2007) ▲국공립대학교 교수연합회 공동대표(2007~2008) ▲법무부 부산지방검찰청 범죄예방봉사위원(2007~2010)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교육분과 자문위원(2008. 1~2) ▲부산교육대학교 기획처장 겸 산학협력단장(2009~2010) ▲통일부 통일교육위원(2010~현재) ▲교육부 규제완화위원회 위원(2011~현재)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2013~현재) ▲부산교육대학교 총장(2013~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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