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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카가 홍보하는 카 셰어링 `그린카` 직접 이용해 보니…

걸그룹 스피카(김보아·양지원·박나래·박주현·김보형)가 국내 카 셰어링 서비스 브랜드 '그린카'의 홍보모델로 발탁됐다.

스피카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그린카 홍보 영상 및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그린카 마케팅팀 양성식 팀장은 "업계 최초 걸그룹인 스피카를 통해 전략적인 스타 마케팅을 하고 카 셰어링 서비스의 저변을 넓히고자 한다"고 스피카를 기용한 이유를 밝혔다.

렌터카 업체들이 차량을 하루 단위로 대여하는 것과 달리 그린카를 비롯한 '쏘카', '유카' 등의 카 셰어링 서비스는 최소 30분 단위로 차를 빌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필요한 사람들이 필요한 시간에 차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시작됐다.

그 중에서도 그린카는 카 셰어링 서비스 업체 중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여종의 다양한 차량을 전국 27개 지역 700여개의 '그린존'에서 대여할 수 있다.

기자가 그린카를 직접 이용해 본 결과 이용 방법의 편의성은 훌륭한 편이었다.

우선 서울 시내에 위치한 '그린존'의 수와 보유한 차량수가 많아 필요한 시간에 차량을 대여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차를 예약하고 대여, 반납하는 과정 모두 무인 시스템을 적용, 간소화돼 있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후 발급 받은 회원카드를 차량에 인식시키면 바로 이용이 가능했다.

이용 요금은 차종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가장 저렴한 모델인 '모닝'을 대여할 경우 30분당 2670원(평일)의 대여료가 청구됐다.

유류비는 주행거리에 비례해 청구됐다. 모닝의 경우 ㎞ 당 170원이었고 그린카가 보유하는 차량 중 가장 유류비가 비싼 차량은 ㎞ 당 유류비가 430원이었다.

모닝을 대여해 서울 종로구 공평동에서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 회관을 왕복한 결과 37㎞를 주행해 6290원이 청구됐다. 1시간 30분 대여료(8010원)와 합해 총 1만4300원을 지불했다.

같은 거리를 택시로 이동할 경우 편도 가격만 약 2만원이 청구돼 비용면에서 상당히 경쟁력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린카의 최대 단점은 편도 대여가 불가하다는 점이다. 차량을 빌렸다면 반드시 왕복 운행에 대한 요금을 지불해야 하며 반드시 차량을 빌린 곳으로 돌아와 반납해야 한다.

이에 대해 양 팀장은 "편도를 설정함으로써 굉장히 여러가지 변수들이 생긴다"며 "그 변수들을 우리가 기술적으로든 서비스 시스템적으로든 방비를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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