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TV] 모습드러낸 4억원대 슈퍼카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서울=뉴스1) 송영성 인턴기자 | 2017-06-08 10:26 송고 | 2017-07-05 10:25 최종수정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역대 최고 성능의 '812 슈퍼패스트'를 8일 국내 출시했다.
페라리 공식 수입사인 FMK는 이날 서울 양재동에 마련한 특별 행사장에서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코리아 프리미어' 행사를 갖고 '812 슈퍼패스트'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812 슈퍼패스트'는 페라리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개발된 12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 및 중동지역 총괄 지사장은 "브랜드 70주년을 맞아 심혈을 기울여 설계한 12기통 엔진을 탑재한 만큼 모두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812 슈퍼패스트'는 6496cc 배기량에 최고 800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제로백)까지 2.9초, 200㎞까지 7.9초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40㎞다. 최대 토크는 7000rpm에서 73.3㎏.m에 이르고 이 중 80%는 3500rpm에서 발현돼 주행성과 저회전에서의 가속력을 높였다.
'812 슈퍼패스트'는 페라리 모델 최초로 EPS(전자식 파워 스티어링)를 장착했고, 제어 시스템인 버추얼 쇼트 휠베이스 2.0 시스템(PCV)을 탑재하여 핸들링의 민첩함을 향상시켰다. 또 차체가 미끄러지는 것을 막아주는 사이드슬립 컨트롤(SCC)의 최신 5.0 버전을 장착했다.
'812 슈퍼패스트'의 국내 판매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옵션을 제외하고 4억원 후반대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