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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마을, 봉하를 가다 [1편]

지난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故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그를 맞이하는 봉하마을의 표정을 살피기 위해 뉴스1에서는 22일과 23일, 이틀간 봉하마을을 밀착 취재했다.

추도식 하루전인 22일. 봉하에서 만난 마을 주민들은 여전히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었다. 봉하마을 국밥집에서 일하는 강덕순(58)씨는 "대통령께서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국식사라도 대접하자'라는 말씀에 지금의 국밥집을 하게 됐다"며 "국밥집을 한지도 벌써 10년이 다 되어간다"며 웃었다. 마을 주민 황봉호(67)씨는 "대통령께서는 후배들을 배려해주는 분"이었다며 "이름에 꼭 '씨'를 붙여 불러주실 정도"였다고 회고했다.

이들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 역시 간직하고 있었다. 휴게소를 운영하는 홍정숙(66)씨는 "아직도 대통령님 생각만 하면 억울한 마음이 들어 눈물이 난다"며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노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음료 가게를 하는 김영자(73)씨 역시 "가족만큼은 아니지만 대통령님이 그립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22일은 평일임에도 많은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23일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는 약 5만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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