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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 송강호X유해진X류준열, 세 배우가 말하는 '1980년 5월의 광주'

영화 '택시운전사'의 배우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이 각각 그들이 겪은 '1980년 5월의 광주'에 대한 기억과 생각들을 털어놨다.

송강호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택시운전사'(장훈 감독)의 언론시사회에서 광주 민주화 항쟁 당시 "중학교 2학년이었고 라디오에서 폭도를 진압했다는 아침 뉴스를 들은 기억이 난다"며 "그만큼 왜곡된 보도와 통제로 인해 눈과 귀를 막았던 시대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이어 "촬영 내내 무거운 마음을 가졌다"며 "희생당한 많은 분의 고귀한 정신이 조금이나마 진정성 있게 영화에 담기길 원했고 (5·18에 갖는)작은 빚이라도 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해진은 "어렸을 때 TV로만 (80년 5월의 광주를) 봤다"며 "오늘 완성된 영화를 처음 봤는데 시민군과 시민들 개개인의 숨은 희생을 더 짙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당시는 태어나기 전이었는데 인터넷과 뉴스 기사를 통해 (80년의 광주를) 알았고, 이런 아픈 기억이 있었구나 생각하게 됐다"며 "그 시절 광주의 학생이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하고 내· 외적인 모습을 고민 많이 했다"고 말했다.

1980년 5월 18일 일어난 광주 민주화 항쟁을 배경으로 한 '택시운전사'는 월세를 내기 위해 10만원을 받고 외국 손님을 태운 한 소시민 택시운전사가 광주에서 일련의 사건을 겪는 과정을 그렸다. 오는 8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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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 #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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