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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부모가 불쌍해" 종근당 회장 갑질논란에 결국 사과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최근 불거진 '운전기사 갑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 회장은 지난 13일 일부 매체의 보도를 통해 운전기사에게 "생긴 것부터 뚱해가지고…", "너희 부모가 불쌍하다, 불쌍해" 등 막말을 퍼부은 육성이 보도됐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14일 서울 마포구 종근당 본사 대강당에서 이에 대한 사과 기자회견을 가지고 "저의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께 용서를 구한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약 4분 간의 기자회견문 낭독 이후 "위로 방법과 면담 계획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일체 답변을 하지 않고 회견장을 빠져 나갔다.

아래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 공식 사과문 전문이다.

건설적인 이야기로 봬야 하는데,
사죄하는 자리에서 뵙게 돼 정말 죄송합니다.
준비한 사과문 읽겠습니다.

최근에 보도된 일과 관련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저의 행동으로 상처 받으신 분들께 용서를 구합니다.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이번일로 크게 실망하셨을, 평소 종근당을 아껴주시고 성원해주신 분들과 종근당 임직원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 모든 결과는 저의 불찰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합니다. 한없이 참담한 심정입니다.

따끔한 질책과 비판은 기꺼이 받아들이고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상처받은 분들 위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강구하겠습니다. 이번일은 저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함으로써 한 단계 성숙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관계된 분들, 피해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한편 이 회장은 종근당과 지주회사인 종근당 홀딩스, 계열사 종근당 바이오와 경보제약에서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부회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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