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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 집착이 부른 참극 '데이트폭력' 대책은 없나?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서혜림 기자  |  2017-07-21 21: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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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남성이 길 한복판에서 전 여자친구를 막무가내로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집착이 부른 데이트폭력의 전형이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는 "폭력은 피해자가 아무리 주의를 해도 벌어지려면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다"며 국가가 법을 통해 가해자를 제지하고 폭력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대 교수를 지냈던 프로파일러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데이트 폭력 처벌 강화 관련 법안을 입법하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표 의원은 "데이트 폭력을 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에 대한 신뢰와 영향력을 악용해 범행을 저지르기 때문에 다른 범죄보다 훨씬 더 악질이다"라며 처벌의 강화를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해자는 또다른 피해자에게 똑같은 형태의 피해를 가하게 돼있다"며 "따라서 데이트 폭력은 둘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고 심각성을 인지해야함을 강조했다.

v_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