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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 '부산코미디페스티벌'로 뭉친 개그맨들

지난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제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많은 개그맨들이 한국 코미디가 부흥하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김준호 집행위원장,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전유성 명예위원장을 포함해 조윤호, 오나미,김재욱, 정범균, 변기수, 송준근, 김기리, 류근지, 김경아 등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가장 큰 화두는 'TV 버라이어티' 중심의 코미디와 '공개 코미디' 폐지 등으로 맞게 된 한국 코미디의 위기였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5회를 맞으며 자리를 잡고 있지만, 공개 코미디를 폐지한 MBC에 이어 SBS도 '웃찾사'를 폐지했고 KBS '개그콘서트'도 지속적인 시청률 하락으로 TV 공개 코미디는 위기에 처해있다.

전유성은 방송사의 코미디 프로그램 폐지에 대해 "분통이 터질 일이다"면서도 "소극장 코미디를 보기 위해 먼 길을 오시는 분들이 있는 등 코미디에 대한 소구가 있으며, 각자의 스타일로 개그를 한다면 일할 자리들은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준호도 "부산에 코미디 영상관, 공연관 등을 만들어 상시공연을 하고 웹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안, 웹용 2~3분 분량의 영상 5개를 모아 플랫폼화 하는 방안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기수는 "방송만이 아닌 개그맨들이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길 바란다"고 말했고, 서태훈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대한민국 코미디가 다시 한번 부흥하는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며 한국 코미디 부흥을 향한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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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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