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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 "자정부터 기다렸어요" 문재인 우표사려고 밤샌 사람들

"우표 사려고 17일 자정부터 기다렸어요. 임기가 끝날 때까지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했으면 하는 마음으로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제작한 '제19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17일부터 판매했다. 기념우표를 판매하는 우체국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한정판 '이니굿즈'를 사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니굿즈'는 문 대통령 애칭 '이니'와 상품을 뜻하는 'Goods'의 합성어.

기념우표를 사기 위해 광화문우체국 앞에서 자정부터 기다렸다는 임혜린씨(23·서울 응암동)는 "온라인으로 구매하는데 실패해서 직접 사러 나왔다"면서 "은평우체국의 수량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광화문우체국으로 왔다"고 말했다.

우표판매가 시작된 이날 오전 9시가 되자 대기자들은 200명이 넘어섰다. 오랜 기다림 끝에 우표를 받아든 사람들은 인증사진을 찍는 모습도 보였다. 김경복씨(70·서울 은평구 신사동)는 "3시간을 기다려 샀는데 하늘을 날 것 같다"면서 연신 브이(V)자를 그리며 자랑했다.

문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우표는 우표 500만장, 소형시트 50만장, 우표첩 2만부가 발행됐다. 우표가격은 330원, 소형시트는 420원, 기념우표첩은 2만3000원이며 전국 총괄 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 등에서 판매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온라인구매가 완판되는 등 '이니굿즈' 기념우표에 대한 구매열기가 뜨겁자, 기념우표첩을 1만2000부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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