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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지하철역 폭탄테러 발생하면? 관군경 합동 대응훈련 현장

"여기 서울지하철 4호선 3번 칸인데요. 독가스 의심 가스가 살포돼 사람들이 쓰러졌어요. 도와주세요!"

1000만 시민이 이용하는 서울지하철에서 화생방 테러가 일어난다면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지하철 4호선 사당역에서 이러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열렸다.

4호선 총신대 입구(이수)역에서 출발한 지하철에 가상의 가스가 분출되자 시민들은 바닥에 쓰러지기 시작했다. 의식이 있는 한 시민은 지하철 비상전화로 이 상황을 곧바로 기관사에게 전달했다. 사당역에 지하철이 멈추자 먼저 화생방 마스크를 쓴 지하철 역무원들이 객차 안으로 들어와 시민들을 구조하기 시작했고, 곧이어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제독과 환자 이송을 시작했다.

한편에서는 폭발물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이 진행됐다. 한편에 놓인 여행용 가방이 큰 소리를 내며 폭발하자 시민들은 바닥에 쓰러졌다. 곧이어 출동한 경찰특공대는 시민 구호와 함께 군견을 동원한 추가 폭발물 수색을 펼쳤고, 테러 용의자를 신속하게 체포했다. 멀리서 지켜보던 시민들은 재빠른 상황 종료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2017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이같은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실전과 유사한 재난상황을 설정했다"며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관군경 합동 태세를 잘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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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te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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