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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 '남한산성' 이병헌X김윤석…감정연기와 정석연기 만남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17-08-24 14: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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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헌씨는 정말 연기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연기를 보여줬어요." (김윤석)

"김윤석 선배에 대해 정말 불같은 뜨거움을 느꼈습니다. 촬영장 밖에서는 푸근했고요." (이병헌)

영화 '남한산성'으로 처음 만난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이병헌과 김윤석이 함께 촬영한 소감을 나눴다.

지난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남한산성' 제작발표회에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김윤석, 고수, 박해일, 박희순, 조우진이 자리했다.

주인공 최명길 역을 맡은 이병헌은 "고증한 역사를 바탕으로 재현한 영화"라며 "실존인물의 행동을 재현하기 위해 심각하게 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헌 역을 맡은 김윤석은 "병자호란 중에서도 남한산성의 이야기는 우리가 늘 피하는 굴욕적인 역사와 기억이었다"면서 "하지만 그것을 제대로 건드려서 우리가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영화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중 남한산성에서 47일을 버티며 국가 존립에 관한 척화파와 주화파의 갈등을 그린 이야기다.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이 출연했다. 오는 9월 27일 개봉 예정.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