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TV]노동청 출두 MBC 김장겸 "취임 6개월된 사장이 무슨 부당노동행위?"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17-09-05 12:34 송고
"취임 6개월된 사장이 무소불위 노조를 대상으로 무슨 부당노동행위를 했겠느냐?"
5일 고용노동부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에 자진 출두한 김장겸 MBC 사장은 취재진들의 부당노동행위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사장은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소환조사에 불응해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이날 서부지청에 자진 출석한 것이다.
본인 심경에 대한 발언만 한 채 서부지청 사무실로 들어가려는 김 사장에게 MBC 노조측 기자들이 '노조 폐쇄지시' '노조원에 대한 블랙리스트 작성' 등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입장을 물었지만 MBC측 관계자에 의해 저지당하며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앞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 노조)는 지난 6월 1일 김 사장을 비롯해 MBC법인과 경영진들이 노동조합법상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며 서부지청에 특별근로감독을 신청했다.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장경 #mbc #노동청 #부당노동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