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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당신을 엿보는 은밀한 시선…몰카주의보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황덕현 기자, 서혜림 기자, 송영성 기자  |  2017-09-13 08: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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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몰카'를 찍은 혐의로 경찰에 넘겨진 현직판사, 여고 교실에 몰카를 설치했다가 학생에게 들킨 교사. 대한민국이 몰래카메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이버경찰청 범죄발생 및 검거 현황 통계에 따르면 몰카로 인한 범죄는 지난 2011년 1535건에서 2012년 2412건, 2013년 4841건, 2014년 6635건, 2015년 7615건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사회적 파장이 커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몰카 범죄자에 대한 처벌 강화와 피해자 보호를 위한 대책을 지시했다.

몰카 범죄는 날로 진화하고 있지만 실상 처벌은 벌금형이나 집행유예에 그쳐 솜방망이 처벌이란 비판도 계속되고 있다.

몰카공화국이 된 대한민국의 현실을 영상으로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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