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역 타격 가능한 '타우러스' 최초 실사격 성공
(서울=뉴스1) 김민우 PD | 2017-09-13 15:33 송고
북한 전역 타격이 가능하며 레이더를 피해 지하벙커 폭격이 가능한 공대지 미사일 타우러스의 최초 실사격이 이뤄졌다.
공군과 방사청은 13일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타우러스의 최초 실사격을 지난 12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다.
F-15K 전투기를 통해 발사된 타우러스 미사일은 약 400km를 자체항법으로 비행한 후, 목표지점인 직도사격장의 표적을 정확하게 명중시켰다.
이 미사일은 스텔스 기술이 적용되어 북한 레이더망에 탐지되지 않는 것은 물론 군용 GPS가 장착돼 전파교란 상황에서도 목표물 반경 3m 이내로 정확히 타격할 수 있으며 철근콘크리트 3m를 관통할 수 있는 파괴력을 가진 '킬 체인(Kill Chain)'의 핵심전력이다.
이번 사격 훈련을 수행한 이현우 중령(진)은 "우리 공군은 적이 도발하면 뛰어난 정밀타격능력으로 즉각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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