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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 "미흡한 행사진행탓" 킹스맨 무대인사 취소에 사과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17-09-21 16: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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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여러분에게 실망 안겨드린 점 무척 가슴 아프고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있습니다."

킹스맨 시리즈의 신작 '킹스맨 골든 서클' 주연배우 기자회견은 오상호 이십세기폭스 코리아 대표의 사죄로 시작됐다.

21일 서울 용산구 용산CGV 아이파크몰에 들어선 오 대표는 "배우 무대인사 취소된 점, 참석한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성원에 보답하지 못한 것을 정중히 사과한다"며 고개 숙였다.

또 "배우들이 한국 팬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동했다. 레드카펫 현장에 참석했던 수많은 한국 팬들과 관객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내한 일정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인 20일 오후 서울 잠실 월드타워 롯데시네마 '킹스맨 골든 서클' 시사회에는 콜린 퍼스, 마크 스트롱, 태런 에저튼이 무대인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행사직전 갑작스럽게 취소돼 팬들의 원성을 들었다.

이에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이원 송출 문제로 생중계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행사 상황을 전달하려던 관계자의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배우 인솔자가 전체 행사 일정이 취소됐다고 판단, 배우들을 숙소로 이동시키는 해프닝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