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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 황석영·김미화 "블랙리스트 조사해달라" 조사신청

소설가 황석영씨와 방송인 김미화씨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민간합동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 개선위원회'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관련 정식 조사를 신청했다.

황 작가는 "(지난 정부가) 밀실에서 '누구를 배제시켜라'라며 왕따하는 것이 사춘기 아이들 같다"며 "'한류가 어떻고' 이런 소리를 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5년에 보훈처장이 '임을 위한 행진곡'(작사가 황석영)이 김일성의 지령일 받아 제작됐다며 나의 이름을 적시했다"며 "이런 왜곡된 사실을 극우단체의 이름으로 신문에 전면광고하며 '황석영이 빨갱이'라는 사실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년 6월 검찰이 자신의 금융거래정보를 조사했다고 밝히며 정부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서 배후와 목적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블랙리스트'로 피해를 입은 방송인 김미화씨도 "기가 막히고 과연 이것이 내가 사는 대한민국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런 적폐청산을 위해 다시 언론이 바로 서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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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황석영 #김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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