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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 美 라스베이거스 무차별 총격…20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17-10-02 19: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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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중심가에서 1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20명 이상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다쳤다. 

이날 사건은 라스베이거스 호텔과 카지노 등이 밀집한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컨트리 음악 야외 콘서트장에서 벌어졌다. 콘서트장에는 루트 91 하베스트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으며, 컨트리 음악 가수 제이슨 앨딘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노래 도중 총기 발사 소리를 들은 앨딘은 즉시 공연을 중단시켰으며, 총성이 계속되자 시민들은 바닥에 엎드리거나 주위 건물로 대피했다.

콘서트장은 만달레이베이 카지노와 인접한 곳으로 경찰은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을 대대적으로 수색한 끝에 용의자 1명을 제압해 사살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용의자의 단독 범행으로 보이지만 당국은 범행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아시아계 여성 1명의 행적과 현대자동차 투싼을 추적하고 있다.

총격 직후 만달레이베이 호텔과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즉각 봉쇄 됐으며 호텔 옆에 위치한 매캐런 국제공항은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