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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24]꽃으로 만드는 이야기…'플로럴 디자이너' 전지훈씨

"꽃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어요. 꽃을 통해서 위로를 받을 수 있고, 어떤 열정을 느낄 수도 있죠.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꽃을 디자인하기도 하고, 공간까지 꾸미는 작업을 하는 사람을 '플로럴 디자이너'라고 합니다."

'플로럴 디자이너'에 대한 직업을 설명해달라는 말에 전지훈(47)씨는 꽃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부터 강조했다. 꽃이 갖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를 새로운 디자인과 결합하면서 재미를 느낀 까닭이란다. 원래는 의상디자이너로, 일본과 거래하는 무역회사를 운영했다는 그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찾다가 플라워 클래스를 통해 새로운 길을 만났다.

바로 본격적으로 꽃을 배우기 시작해 3년동안 기초, 중급, 고급과정을 거쳐 디자인 연구반까지 수료, 플로럴 디자이너의 전 교육과정을 배웠다. 그리고 더 다채로운 디자인을 배우기 위해 프랑스 'Catherine Muller Flower School'과 영국의 ' McQueens'에서 플로럴 디자이너 과정을 수료했고, 4년 전 본격적으로 플로럴 디자이너로서 일을 시작했다.

그의 하루는 오전 7시 화훼상가에서 꽃을 고르는 일부터 시작된다. 각 수업에 필요한 디자인에 맞춰 꽃을 골라야하기 때문에 꽃뿐만 아니라 잎사귀, 열매 등 다양한 재료를 찾는다. 그날의 꽃 상태에 따라 디자인을 바꾸기도 한단다.

장을 본 후엔 그날 있을 수업을 준비한다. 취미로 시작하는 기초반부터 숍을 내고자 하는 창업반 수강생까지 다양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각 클래스에 맞춰 특색있게 준비한다.

"오시는 분들에 따라서 약간 가르치는 내용이 달라져요. 기초반은 기술적인 면보다는 가볍게 접근하면서 멋있는 것을 만들 수 있게끔 진행하고, 창업반의 경우는 수강생이 원하는 방향에 맞춰 집중적으로 교육합니다."

교육을 모두 마친 후부터는 자신만의 디자인을 고민하거나, 매월 플라워 잡지에 실릴 새로운 디자인을 준비한다. 새로운 디자인을 도전하면서 플로랄 디자이너로서의 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이다. 그의 이런 노력 덕분에 최근엔 전시장이나 예식장 같은 공간을 꾸미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지난여름부터는 한 가전제품 매장 계절 디자인 작업을 맡아 진행 중이다.

"저도 계속 일하면서 알았어요. 열심히 시간을 보내고 있다 보면 좋은 기회가 오게 되고, 그 기회를 잘 살리게 되면 그 다음 기회의 문이 생긴다는 것을요."

이렇듯 꽃이라는 자연소재를 가지고 매일 디자인을 고민하고, 또 새로운 영역을 도전해 온 지훈씨. 앞으로도 이어질 그만의 새로운 디자인 영역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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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스트 #플로럴아티스트 #꽃 #화훼 #전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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