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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희생부활자' 곽경택 감독 "전혜진에 먼저 출연 부탁"

(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  |  2017-10-12 12: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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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희생부활자' 언론시사회에서 연출을 맡은 곽경택 감독은 "두 주연배우보다 먼저 전혜진에게 시나리오를 보냈고 출연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곽경택 감독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서 보여줬던 전혜진의 이미지가 좋았고 그런 모습을 이 영화에서 부탁하고 싶었다"며 "두 주연배우가 캐스팅 되기전에 먼저 시나리오를 보내서 오케이를 받은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전혜진은 '더 테러 라이브',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이어 경찰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이 영화는 '불한당' 촬영전에 찍은 영화고 분명히 감독님이 원하시는 경찰 캐릭터가 있었다"며 "심리분석가에 가까웠기 때문에 그동안 했던 '더 테러 라이브' 등과는 다른 직업적으로 구분이 되는 부분이 있었기에 다르게 연기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 '희생부활자'는 7년 전 오토바이 강도 사건으로 죽었던 엄마가 희생부활자로 돌아와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전혜진은 사건의 진실을 쫓는 경찰 '이수현' 역을 맡았다. 12일 개봉.

ys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