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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문근영, 영화 '유리정원' 관람후 눈물 펑펑 "아름다워 슬픈"

"시나리오를 처음 한번 읽었을 때는 크게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이 신수원이고 상대 배우가 문근영씨인데 그것이상 더 어떤 매력이 있겠습니까?"

지난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영화 '유리정원'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린 자리에서 배우 서태화는 이렇게 말했다.

문근영은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영화를 보며 눈물을 크게 쏟았다. 이 때문에 간담회가 20여분가량 늦어지는 헤프닝도 있었다. 기술시사회 이후 처음 영화를 제대로 봤다는 문근영은 "오늘 마음 편하게 (영화) 전체를 처음 봤다"면서 "너무 아름다워서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재연 역을 맡은 문근영은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에 대해 "상처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니 상처가 치유되고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영화를 총평했다.

지훈 역을 연기한 김태훈은 "시한부 역할, 알콜 중독자 역할도 했는데 이번 역할은 안면이 굳어가는 역할이라 어떻게 준비할지 감독님과 상의하며 촬영했다"며 "사실 지훈이라는 캐릭터의 마음을 알아가는 게 더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유리정원'은 버림받고 상처를 입은 채 숲속 자신만의 공간으로 숨은 과학자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영화다. 문근영이 다리에 장애를 가진 주인공 재연 역을, 김태훈이 재연을 모델로 신작을 집필하는 소설가 지훈 역을 맡았다. 또 서태화가 재연의 연인이자 성공과 욕망에 사로잡힌 정 교수를 연기했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기도 한 '유리정원'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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