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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고층빌딩에서 화재가 난다면?...'초기대응 중요'

지난 2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에서 고층건축물 화재대비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및 긴급구조종합훈련'이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서울 중구청을 비롯해 중부소방서, 남대문·중부 경찰서, 육군 3537부대, 국립중앙의료원, 미래에셋센터원 등 21개 기관 합동으로 실시됐다.

특히 건물 내 상주인원 2300명이 실제로 대피훈련에 참여했고 대피인원 집결지에서 대피시간 및 인원계측을 통해 실제 상황에 대비했다.

민간인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는 소방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초기 진화와 인명 대피 유도를 했고 소방대원들은 70m 굴절탑차, 무인방수탑차 등을 이용한 화재진압 및 등강기 등을 이용한 인명구조를 실시했다.

윤득수 서울중부소방서장은 "화재가 발생할 경우 모든 승강기는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상주 인원은 비상 계단을 이용해 몸을 숙이고 벽을 따라 침착하게 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화재시 밑에서는 연기가 올라오고 누구나 패닉상태에 빠질 수 있다"며 훈련을 통해 "많은 인원이 몰려 있는 공간에서 당황하지 않고 어떻게 대처하는지, 대피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얼마나 많은 인원이 경각심을 느끼고 참여하는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서장은 "소방관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초기대응과 자력대피가 제일 중요하다"며 "고층건물 화재 상황을 미리 체험해봄으로써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실제 상황 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라고 훈련의 의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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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국훈련 #긴급구조종합훈련 #고층빌딩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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