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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트럼프 국회 연설…키워드는 '한미동맹·북한 압박'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17-11-08 18: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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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 발언은 없었다. 한미간 자유무역협정(FTA)이나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도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연설에서 굳건한 한미동맹과 북한에 대한 강도높은 압박을 강조했다.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국회연설에서 "한국이 전쟁 이후 '코리안 드림, 한강의 기적'을 이뤘고, 너무나 성공적인 국가로 성장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이라는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특유의 검지로 가리키는 포즈도 취했다.

또 상반된 남북 상황을 비교하며 북한 체제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부패한 지도자들은 압제와 파시즘 탄압이란 기치 아래 자국민들을 감옥에 가뒀다"면서 "이 실험의 결과가 도출됐고 그 결과는 너무나도 극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은 당신 할아버지(김일성 주석)가 그리던 낙원이 아니고, 그 누구도 가선 안되는 지옥"이라고 강조했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