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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영상] 제천화재 최초발화 순간…4차례 불빛 '번쩍'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17-12-28 19:15 송고   |  2017-12-28 19:22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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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의 최초 발화 순간으로 추정되는 CCTV(폐쇄회로)가 발견됐다. 이 영상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 27분 18초, 화재의 신호는 시작됐다.

28일 제천시 하소동 노블휘트니스스파 인근 마트 CCTV를 확인한 결과 지난 21일 오후 3시 27분 18초쯤 1층 주차장 천장에서 스파크가 튀는 듯한 장면이 찍혀 있다.

이 CCTV에 찍힌 시간은 일반 시계보다 40초 가량 빠르기 때문에 실제 이 장면이 촬영된 시간은 오후 3시 27분 58초쯤으로 추정된다.

어두운 천장에서 한 차례 번쩍였던 불빛은 이후 10여초 동안 3차례 더 반복된다.

CCTV에 따르면, 이후 잠잠하던 사고 현장은 26분 뒤 커다란 불덩이가 떨어지는 장면부터 큰 불로 커진 것으로보인다.

현재 경찰은 건물 주차장에서 처음 불꽃이 튄 시간을 오후 3시 48분쯤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최초 발화시간으로 특정한 것은 아니어서 보다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화재 발생 장소 인근 CCTV 등을 수거해 분석 중이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