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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 난치병 환자에서 격투기 선수로…로드FC 김형수 "봉사는 나의 힘"

격투기 선수 김형수는 오디션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에 출연, 이름을 알린 파이터다. 성추행범을 잡아 경찰에 인계한 탓에 동료들 사이에서는 '시민 영웅'으로 불린다. 

그러나 그의 삶은 평탄하지 않았다. 초등학교 1학년, 운동이 좋아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를 꿈꾸던 김형수는 자신이 재생불량성 빈혈(Aplastic Anemia)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당시 치료로 완치된줄 알았지만 그가 한창 레슬링 선수로 체력을 다지고 있을때 병이 재발했다. 그의 나이 겨우 열여덟이었다.

다행히 기증자가 나타나 골수이식을 받은 그는 건강을 되찾아 지금은 레슬링을 그만두고 격투기 선수의 길을 걷는다. 그러던 어느날 "아픈 시절 받은 사랑을 갚고 싶다"는 생각에 어린이 소아혈액종양 병동에서 봉사를 시작했다.

올해로 8년째 자원봉사를 이어오는 그는 소아병동에서 '털보쌤'으로 통한다. 김형수씨는 봉사의 폭을 넓히기 위해 비영리단체 설립을 구상중이다.

"저도 누군가에게 어떤 방법으로든지 선물이 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선 우선 저부터 행복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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