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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강광배·전이경·이강석·이슬비…그들의 올림픽 이야기

뉴스1에서는 올림픽의 경험을 전해줄 이른바 '올림픽 레전드' 4명을 만나보았다.

릴레함메르와 나가노 올릭픽에서 각각 2관왕에 오른 전이경 싱가포르 쇼트트랙 감독(43). 무려 4개의 금메달을 딴 전 감독이 정상에 올라설 수 있었던 비결은 역시 연습.

"저도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올림픽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했어요. 하지만 연습을 많이 하면 할수록 몸이 먼저 반응하게 됩니다. 긴장감을 연습으로 떨쳐내려고 노력했던 거죠."

나가노 올림픽부터 밴쿠버 올림픽까지 썰매 3종목(루지, 스켈레톤, 봅슬레이) 모두 국가대표로 올림픽을 경험한 강광배 한국체육대학교 교수(45)에게도 올림픽은 도전의 역사였다. 

"제가 나가노 올림픽에서 31위를 했는데, 솔트레이크 에선 20위를 했어요. 그때 썰매 종목에서도 메달가능성이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밴쿠버 올림픽에선 봅슬레이까지 출전했습니다. '우리 후배들은 메달을 딸 수 있는 환경에서 운동했으면 좋겠다'는 마음 하나로 도전했던 거죠."

올림픽에선 이변의 아픔도 일어난다. 밴쿠버 올림픽 당시 메달 기대주였던 이강석 의정부시청 스피드스케이팅 코치(33)가 그 주인공이다. 

"당시 세계랭킹 1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올림픽에 나가게 됐습니다. 욕심도 많아지고, 기대도 커진 상태였죠. 그런데 경기를 앞두고 정빙기가 고장나 경기가 지연됐습니다.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해서 좋은 경기력이 나오질 않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떤 상황에도 편하게 내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소치 올림픽에서 일명 '컬스데이'란 별칭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슬비 컬링 해설위원은 올림픽이 종목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한다.

"예전에는 컬링에 대해서 국민 대부분은 잘 모르셨어요. 그런데 (일본팀에 승리하는 등) 경기를 보신 후엔 스포츠라는 것을 많이 알게 되셨죠. 비록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컬링을 대중에게 알린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올림픽은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꿈의 무대. 그래서 이들은 말합니다. "올림픽에 나가는 선수들은 모두 이미 챔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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