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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21시간 밤샘조사…'피의자' 이명박 귀가길 '묵묵부답'

"자, 수고하셨습니다."

15일 오전 6시25분. 21시간 검찰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명박 전 대통령(77)은 14일 오전 9시30분 당당한 목소리로 입장문을 읽어내려가던 때와 달리 목소리에 힘이 없었다. '피의자' 신분이 된 이 전 대통령의 표정에는 착잡한 심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전날 오전 9시23분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50분부터 14시간동안 이어졌다. 이후 이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과 함께 6시간여에 걸쳐 신문 조서를 꼼꼼하게 챙겨읽으면서 귀가가 늦어졌다.

15일 오전 6시25분쯤 조사를 받고 중앙지검 현관에 나온 이 전 대통령은 '지금 심경이 어떻냐' '다스(DAS)가 본인 것이 아니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체 답변하지 않고 곧장 차량에 올랐다. 차량 탑승 직전 뒤돌아보며 검찰 관계자에게 "수고하셨다"는 말만 짧게 남겼다.

이 전 대통령 직접조사를 통해 진술을 확보한 검찰은 이르면 이번주 주말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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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검찰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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