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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영장실질심사 출석한 안희정 "결정 충실히 따를 것"

안희정 전 충남지사(53)가 28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며 "검찰과 법원의 결정에 충실히 따르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 53분쯤 서울서부지법 앞에 모습을 드러낸 안 전 지사는 '불출석 의사를 밝혔는데 출석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차에서 내려 허리 숙여 인사를 한 안 전 지사는 곧바로 법원으로 들어갔다.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질문에는 "말씀드린 바와 같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이른 오전 성폭력 폭로가 나온 이후 줄곧 머물던 경기 양평군 모처 지인의 컨테이너에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서부지법 곽형섭 영장전담판사는 오후 2시 안 전 지사에 대한 영장심사를 열고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한다. 결과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나올 전망이다.

안 전 지사는 영장심사 후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리다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그대로 수감된다. 청구가 기각되면 양평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지사 측은 성관계과 신체접촉은 인정하지만 그 과정에서 위력과 폭행·협박을 사용하진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법원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있는지, 혐의가 중대한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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