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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 조용필 이선희 레드벨벳 "평양공연 잘하고 오겠습니다"

"긴장되는데…잘하고 올게요."

조용필, 이선희, 윤도현. 내로라 하는 '국가대표' 대중문화인들이 31일 오전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 모였다. 4월 1일과 3일, 두번에 걸쳐 진행될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에 앞서 '대국민 인사' 자리에 선 이들은 성공적인 공연을 위한 포부를 다졌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05년 조용필 콘서트 이후) 13년 만에 열리는 역사적인 평양공연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저는 우리 대중문화 예술인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봄이 온다'는 이번 예술단 공연의 주제처럼 따스한 평화의 기운이 한반도에 불어올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상 예술단 예술감독은 "대중음악인으로서 이번 공연의 음악 감독을 맡아 영광"이라며 "설명하기 힘든 무게감을 동시에 느낀다"고 말했다.

또 "가요계 전설이라 할 수 있는 선배님부터 전성기를 쓰고 있는 후배분까지 대중음악계 별들이 이번 공연을 한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짧은 시간에 준비해서 아쉬움이 크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참가하는 가수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가왕' 조용필은 "여기서 공연하듯 북측에 가서도 즐겁고 편안하게 저희 음악을 보여주겠다"고 했고 이선희는 "즐겁게 하고 오겠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강산에는 "많은 사람들의 염원을 담아 목청껏 노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도현은 "(2002년에 이어) 16년 만에 공연을 가게 됐다. 그때도 감동적이었지만 지금도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아이돌 가수로 유일하게 참가한 레드벨벳은 "막내니까 밝은 에너지를 북측까지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 예술단은 '봄이 온다'라는 제목 아래 4월1일 오후 5시 30분 동평양대극장에서 2시간가량 단독 공연에 이어 3일 오후 4시30분 류경정주영제육관에서 역시 2시간가량 남북한 협연을 할 예정이다. 동평양 대극장은 1500석 규모이며, 류경정주영체육관은 1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출연진 중에서 조용필, 최진희, 이선희, 윤도현은 이미 평양에서 공연 경험이 있다. 조용필은 2005년에 단독 콘서트를 했고, 최진희는 1999년과 2002년, 이선희는 2003년에 각각 공연했다. 또 YB는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평양서 열린 MBC평양특별공연에 가수로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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