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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상] '버닝' 신비로운 전종서… "해미와 나는 많이 닮았다"

해미 그 자체였다. 칸에서 만난 전종서는 신비롭고 해맑았다.

17일 칸 팔레드페스티벌 3층에서 진행된 영화 '버닝' 공식 기자회견에서 본 전종서는 전날 스크린에서 본 해미와 다르지 않았다. 자유분방하고 해맑고 독특했다. 그녀도 인정했다.

"(해미가) 혼자만의 외로움을 간직한 점이 저랑 많이 닮았다고 생각해요"

극 중에서 자유분방한 소녀 해미 역을 맡은 전종서. 종수(유아인)에게 대뜸 키우는 고양이를 잠시 길러달라 말하기도, 술을 마시며 마구 웃다가도 갑자기 삶의 허망함을 말하며 울기도 했다. 기자회견장에서도 그는 사람들의 시선이 아직은 부담스러운지 쑥스러워했다.

생에 첫 영화가 '버닝'이었다. 이창동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묻자 그는 "영화 자체가 처음이어서 다른 작업과 뭐가 달랐는지 말씀드리기가 어려워요"라고 했다.

솔직하고 쾌활했다. 이어 그는 "너무나 즐거운 촬영이었고 그 즐거움이 영화 속에 잘 담긴 것 같아 행복해요"라 말했다.

기자회견장에서 왈칵 눈물을 흘릴 것 같다가도 배시시 웃는 전종서. 기자회견장을 빠져나와 관계자들과 함께 걷는 그를 마주치자 두 손을 앞으로 내밀며 인사했다.

영화 속 해미 역할을 해낸 전종서는 이창동 감독이 수개월간 오디션 끝에 발굴한 신예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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