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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상] '버닝'의 유아인 "배우로서 때가 벗겨지는 기분이었다"

'버닝'에서는 내성적인 청년 종수였지만 기자회견장에서는 자신감 넘치는 유아인이었다. 강렬한 오렌지 톤의 셔츠를 입고 등장한 유아인은 기자회견장 자체를 즐기는 영락없는 배우였다.

상영 직후 레드카펫 근처에서는 유아인의 섬세한 연기를 칭찬하는 외국 관람객들이 많았다. 기자회견장에서도 그의 연기 톤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감정을 외적으로 폭발시킨다기보다는 내적으로 연쇄적인 폭발을 일으키려고 했어요. 외적으로는 크게 표현되지는 않지만 그 감정의 흔들림과 내면의 분노를 표현하려 노력했죠."

이창동 감독과의 첫 작업은 때가 벗겨지는 경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창동 감독이 이 세계의 신이라고 생각하고 연기에 임했어요"라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직 종수의 잔재를 잊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영화 '버닝'과 같은 상황에 실제 처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당연히 종수처럼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스티븐 연과 이창동 감독도 그를 보고 흐뭇하게 미소지었다.

영화 속 유아인은 우연히 만난 동창생 해미를 짝사랑하며 미스테리한 일에 빠져든 종수 역을 맡아 완숙한 연기력을 뽐냈다. 그의 자신감은 충분히 이유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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