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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상] ‘버닝’ 제작자 이준동 “새로운 영화 영역으로 확장 인정받은 셈”

항상 그림자처럼 붙어 따뜻하게 내조했다. 이창동 감독의 친동생이자 '버닝'을 제작했던 이준동 파인하우스필름 대표다.

'버닝'의 이창동, 유아인, 스티븐 연 등이 레드 카펫을 오를 때도 첫 공식 상영회에서 객석의 환호를 받을 때도 그는 이창동 감독 옆에 서있었다. 그가 작가주의 영화를 발굴하고 제작하는 일을 한 지는 올해로 26년이 됐다.

폐막식 직전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받을 때도 그는 옆에 있었다. 수상 이후 문밖으로 나와 일행을 기다리던 그에게 소감을 물었다. 그는 '작가주의 영화'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창동 감독 정도의 작가주의 영화는 투자도 쉽고 관객도 많이 보죠. 그렇지만 다른 작가주의 영화감독들이 한국에서 활동할 여건이 되는 건 아니에요."

그는 끊임없이 작가주의 성향이 강한 영화를 제작해왔다. 성과도 많았다. 그가 제작한 '도희야'는 2014년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올랐었다. 그가 제작한 영화는 '오아시스', '화이', '시' 등이 있다.

그는 작가주의 영화를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작가주의 영화를 보면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와 삶을 이야기하죠. 아마 관객들은 즐거울 거예요. 다양한 영화를 많이 봐주면 또 (작가주의 영화 시장이) 좋아지겠죠"라고 했다.

칸에 와서 기쁘다는 이준동씨.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수상 의미에 대해 그는 "영화를 깊이 있게 보는 평론가들이 주는 상이니 더 특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버닝'이 새로운 영화의 영역을 확장한 것을 확인받은 셈"이라며 기뻐했다.

그는 "영진위에서도 작가주의 영화를 위한 공적 지원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작년부터 영진위 부위원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

비록 폐막식에서 화려한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버닝'은 작가주의 영화 틈 사이에서 버닝했다. 한국 작가주의 영화의 길을 밝혀줄 등대같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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