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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이명희…진정성 없는 '사과·침묵'

한진그룹 직원들, 가사도우미, 수행기사에게 갑질 및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이명희 이사장은 약 3분 가량 포토라인에 섰다.

이명희 이사장은 28일 오전 9시56분쯤 서울지방경찰청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인 채 취재진 앞에 선 이 이사장은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실이 있냐'는 질문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가위나 화분을 던진 것이 맞냐'는 질문에는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고, '피해자들에게 회유를 시도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심경을 묻자 "피해를 끼쳐 피해자님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직원에게 할 말이 없냐'는 질문에 대해 "죄송하다"고 답한 이 이사장은 계속된 질문에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 "조사를 받고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이 이사장이 한참 동안 답하지 않아 정적이 흐르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작심한 듯 침묵으로 일관했고 가끔씩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 받겠다"는 말만 되풀이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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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대한항공 #갑질 #폭행 #한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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