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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F][눈TV] AI로봇 소피아 "남북이 돕게 되면 가장 먼저 北에 가고파"

“남북이 서로 돕게 되면 북한에 제일 먼저 들어가서 인공지능기술을 보여주고 그들과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 싶어요"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가 3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미래포럼2018의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소피아는 핸슨로보틱스에서 제작한 인공지능 로봇으로, 스스로 학습해 인간과 대화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영어로만 대화가 가능했지만, 이날 대화에선 유창한 한국어로 남북관계까지 언급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소피아에 이어 오준호 KAIST 교수, 함데이비드 스캐넷체인 대표 등 연사들이 나와 로봇기술과 블록체인, 스마트 시티 등 미래 산업에 대한 적용현황과 앞으로의 대응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되었는데, 이종석 前 통일부 장관은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가 있으려면 북한의 명확한 비핵화 의지, 트럼프 대통령의 비핵화 타결 의지, 양자간 소통능력 등 3가지가 필요하다"면서도 "지난 며칠 사이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놓았다.

반면, 로버트 에드윈 켈리 부산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북한은 길고 상세한 토론에 들어가길 원하지만 미국은 준비되어 있지 않을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은 재앙 정도는 아니지만 성과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70% 정도라고 본다"는 부정적 전망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박원순·김문수·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산업계 및 학계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1>이 주최한 이날 포럼은 '스마트 사회가 시작된다'(START SMART SOCIETY)를 주제로 미래학자와 과학자, 산업계 전문가 등이 급변하는 사회의 모습을 예측하고 올바른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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