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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청년 창업가 만난 안철수..."박원순 창업 정책은 말 앞에 수레를 놓는 것"

(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  |  2018-06-01 22: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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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는 1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청년 창업단지 '서울대 스타트업캠퍼스 녹두.zip'을 방문해 청년 창업가 및 예비 창업가들의 활동을 둘러보고 이야기를 나눴다.

안 후보는 벤처 기업인 출신답게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는 청년에게 다양한 조언을 했고 수공예품을 제작하는 청년에게는 판로 개척의 시도를 주문하기도 했다.

또 안 후보는 이동하며 청년과 만나면서 '공간'을 자주 언급했다. 안 후보는 "공간이 참 중요하다"며 "공간이 사람들의 사고 방식을 바꾸고 협업하는 스타일도 바꾼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청년들과의 만남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원순 후보 방식은 건물을 짓고 임대하는 방식이다"라며 "마치 말 앞에 수레를 놓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창업 활성화 여건 조성해야 공간 임대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규제 완화, 공정한 경쟁 가능한 산업 구조, 재도전 할 수 있는 여건 등 3가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위 3가지를 "서울시의 조례를 통해 할 수 있는 부분은 하고 중앙정부가 해야 하는 부분은 국회에서 정부에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ys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