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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 끝 모르는 이재명 막말 진실 공방… 형수 "억울해서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형수 박인복씨는 8일 '형수 욕설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이거짓말로 한 가정이 선거 때마다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 나왔다"며 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씨는 이른바 이 후보의 '욕설 음성파일'의 주인공이다.

박씨는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와 함께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욕설을 퍼부은 것은 오히려 이 후보임을 강조하며 그간의 상황을 설명했다.

막말이 나온 배경에 대해 그는 "지난 2010년 이 후보가 성남시장이 된 후 남편이 그동안 성남시를 위해 글을 쓰며 비판해왔던 일을 계속하면서 관계가 틀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가 형을 강제로 입원시키려 한 정황을 언급하며 "동서인 김혜경이 딸에게 전화해 강제입원을 언급해 알았다"며 "(남편이) 큰일이라 생각해 성남시의회에 글을 올리고 녹취 파일을 공개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박씨는 이 후보가 그간 주장해왔던 '형수의 어머니 폭행' 사건도 전면 부인했다. 앞서 이 후보는 친형 부부가 어머니를 폭행하는 패륜을 저질러 이를 막는 과정에서 욕설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었다.

그는 "7월15일 어머니 댁에 찾아갔는데, 그 자리에서 남편과 (다른) 시동생 간의 다툼이 있었다"면서도 "어머니 폭행은 전혀 없었고, 심지어 어머니는 자리에 안 계셨다"며 형제간 다툼으로 선을 그었다.

그리고는 "오히려 이 후보가 나중에 전화해 욕설을 퍼부었다"며 당시 통화 녹음 내용이 적힌 자료를 내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언론 앞에 나선 이유에 대해서는 "억울하고 절통해서 얼굴이 공개되는 것을 꺼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죽은 남편과 나의 명예를 찾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대변인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이 후보의 결백을 증빙할 문서를 곧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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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이재명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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