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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우리도 서울시장 후보다"...소수·약자 대변 3인의 당찬 도전기

"정책 대결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김종민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작은 힘을 가진 사람들이 다 정치한다고 나설 때 정말 세상을 정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김진숙 민중당 서울시장 후보)

"페미니스트 유토피아가 꼭 실현될 거라 생각합니다"(신지예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

6·13 지방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은 수도 서울의 행정 사무를 총괄하면서도 선거 이후 정치 지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 바로 서울시장을 뽑는 선거일 것이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이른바 ‘빅3’ 선거로도 불린다.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 등 거물급 정치인들이 도전장을 내밀어 세인들의 관심이 온통 3명의 후보에게만 집중되고 있어서다.

그러나 서울시장에는 총 9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지도에서 빅3에 비해 낮지만 각각의 꿈, 정치적 소명, 그리고 확신으로 서울시장 선거에 치열하게 임하고 있는 이들.

TV토론회에서 빅3에 거침 없는 질문으로 '신스틸러'라는 별명을 얻은 김종민 정의당 후보, 25개월 된 아들의 육아를 병행하며 '최초의 비정규직 마트 노동자 서울시장'을 꿈꾸는 김진숙 민중당 후보,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을 표방하면서 선거 벽보와 현수막이 훼손되는 사건을 겪은 신지예 녹색당 후보의 유세 현장을 따라가봤다.

김종민 정의당 후보는 "청년 아르바이트 최저 임금 문제, 최근 여성들을 향한 공격 현상, 세입자 권리 보호 문제, 이런 것들을 아주 분명하게 얘기할 수 있다"며 "혹여 지지율이 조금 나온다 할지라도 조금 더 나은 삶, 또 변하는 시민들의 삶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 의무감, 그리고 정치적 소명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숙 민중당 후보는 "우리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저항하고 같이 힘모아 행동해서 바꾸는 모든 것들이 일상 정치 활동의 시작"이라며 "김진숙이라는 사람이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것을 보면서 응원 해주시는 분들, 용기를 내시는 분들의 마음을 모으고 있는 과정이라서 가슴이 벅차기도 한다"고 선거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신지예 녹색당 후보는 "지지율이 낮은 후보가 리스크를 지면서 선거에 뛰어들 수밖에 없는 이유는 얼마 만큼의 사람들이 이 비전에 동의하느냐, 평등한 사회에 얼마 만큼의 서울시민이 동의하느냐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선거이기 때문이다"라며 "선거 이후에 여러 정당들은 소수를 배제하고 정치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그것이 바로 정치의 과정이고 선거가 당선만을 목표로 하지 않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불리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후보들의 고군분투 유세 현장, 정치적 소명 그리고 유권자 속을 파고드는 이들만의 표심공략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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