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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 숨가빴던 방북 한국대표단…농구경기부터 체육실무회담까지

평양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에 참여한 남녀 선수단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대표단 101명이 6일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환했다.

이번 방북은 내내 바쁜 일정이었지만 특히 5일 일정은 숨가쁘게 돌아갔다.

먼저,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는 남과 북을 청팀과 홍팀으로 나눠 남북대결로 농구경기를 진행됐다. 여자 경기에선 김한별의 16점 활약으로 청팀(남측)이 81대 74로 홍팀을 꺾었고, 남자 경기에선 반대로 홍팀(북측)이 82대 70으로 청팀에 이겼다.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관중들은 남측에도 박수를 보내는 등 호응해줘 눈길을 끌었다. 남측 이승현 선수는 "원래 홈팀을 일방적으로 응원하기 마련인데, 저희 남측 선수들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고, 북측 조진국 선수 도한 "오늘 경기를 통해 '우리 민족은 하나다'는 말의 참 뜻을 체험하게 됐다"고 생각을 전했다.

경기 후엔 북측이 평양 인민문화궁전에 선수단과 방북단 모두 초청해 만찬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를 마련한 북측 국가체육지도원장인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은 "체육분야에서 내왕과 접촉과 교류를 더욱 활성화 하자"며 "앞으로 있을 아시안게임에서 더 많은 금메달을 쟁취하자"고 의지를 보였다.

남측 대표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올 가을 서울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한다"고 화답한 뒤, "남북체육교류 활성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기원한다"며 소망을 밝혔다.

만찬이 끝난 후 밤늦은 시각, 남북 체육실무회담 역시 열렸다. 북측의 요청으로 11시 50분경 평양 고려호텔 2층 '면담실-4'에서 시작된 회담은 노태강 문체부 2차관 등 남측 대표단 5명과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 등 북한 대표단 5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북측은 "코리아오픈 탁구대회에 선수단 25명과 창원 서계사격선수권대회에 21명을 파견하겠다"고 제안했다. 또 "선수단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농구경기부터 시작된 이날 일정은 자정이 넘어서야 모두 끝났고, 남북교류는 농구에 이어 탁구와 사격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이에 대해 노 차관은 6일 브리핑을 통해 "대한체육회와 북측의 NOC(국가올림픽위원회)와 구체적으로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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