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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성소수자 모습 드러내야"vs"우리 사회 유린"…퀴어축제와 맞불 집회로 주말 도심 ‘후끈’

성 소수자들의 최대 축제인 퀴어 퍼레이드가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이들을 반대하는 단체들의 맞불집회도 동시에 열렸다.

'퀴어'란 게이,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양성애자, 무성애자 등 성소수자를 지칭하는 단어로, 퀴어 퍼레이드는 지난해 2000년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았다. 서울 광장에서 열린 것은 지난 2015년부터다.

낮 기온이 33초까지 치솟는 무더위 속에서 서울광장에는 '퀴어 문화 축제'가, 바로 옆 세종대로 일대에서는 '동성애 축제 반대 집회'가 나란히 열렸다.

강명진 퀴어축제 조직위원장은 이날 서울광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회에 드러나지 않은 존재들은 인지되지 못하기 때문에 사회에 가시화 되는 의미는 중요하다"라며 "사회가 성소수자의 존재를 인식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우리는 모습을 드러내고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퍼레이드의 의미를 밝혔다.

같은 시간 맞은 편 세종대로에서 열린 '동성애 축제 반대 집회'에서 "동성애가 합법화 되면 음란과 잘못된 성 문화가 성 평등과 국가 인권이란 미명으로 우리 사회를 처참하게 유린할 것"이라며 "이 일(동성애의 합법화)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퀴어 퍼레이드는 오후 4시30분쯤 진행되기로 했으나 일부 기독교단체가 퍼레이드를 저지하기 위해 길 위에 드러누우면서 약 15분 쯤 지연됐다. 서울광장에서 출발한 퍼레이드는 을지로입구, 종각, 종로2가, 명동을 거쳐 다시 서울광장으로 되돌아 오는 경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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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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