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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일방통행 철교 위, 역주행 차량 1대에 수십여대 '대략난감'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송화연 기자  |  2018-07-24 17: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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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통행 길을 역주행한 한 차량의 실수로 수십대의 차량이 뻥 뚫린 철교 위에서 '엉금엉금' 기어간 웃지 못할 해프닝이 일어났다.

지난 21일 충청남도 공주 금강철교 위에선 후진을 하는 차량 한대와 수십대의 차량이 정방향으로 이를 뒤따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공주 공산성에 있던 제보자 이창섭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옛날에는 양방향 도로였는데 이번에 가니 일방통행으로 바뀌어있더라"라며 "진입로에 진입금지라고 쓰여있는데 (잘못 들어간 차량이) 모르고 갔다가 중간에서 차를 만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역주행으로 인한 사고는 없었지만, 약 500m의 거리를 수십여대의 차량이 5분여에 걸쳐 거북이 운행을 하는 답답한 상황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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