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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눈물'·'오열'·'위로'...故 노회찬 의원 빈소 추모 행렬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 장례 이틀째인 24일,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오전부터 정치권 인사는 물론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교복을 입은 학생부터 할아버지·할머니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고인을 애도했다. 일부 시민들은 조문을 기다리면서부터 눈물을 보였고 빈소에서는 결국 참았던 울음을 터트리고야 말았다.

조문객들은 빈소를 지키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 심상정 전 대표의 손을 잡고 위로했다. 그렇게 한참을 부둥켜 안고 서로를 위로했다.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노 의원에 대해 "한 정치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참 사람 냄새 훈훈하게 풍기시고 향기있는 삶을 사신분이다"며 "우리 정치에 강한 인상, 맑은 기상을 남기신 분"이라고 추모했다.

이어 "시간을 돌이킬 수만 있다면 목숨을 끊겠다는 그 결심을 말릴 수 있었다는 안타까운 마음이다"며 "참 슬프다"고 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동지적인 마음으로 동시대를 살아 온 분인데 이렇게 비운에 가셔서 정말로 당혹스럽고 비통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의 뜻이 잘 이어지고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했다.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은 "정치 선배 한 분을 먼저 떠나 보내게 돼서 굉장히 비통하고 아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유지를 받들어서 조금 더 아름다운 세상, 조금 더 멋진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방송인 김제동은 조문을 하기 전부터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이었다. 이정미 대표의 손을 잡고 고개를 떨군 채 흐느끼며 눈물을 흘렸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긴 시간 동안 빈소에서 오열했다. 절을 하던 조 수석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흘렸다.

울음을 멈추지 못하던 조국 민정수석은 노회찬 의원의 부인 김지선씨를 보자마자 다시 한참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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