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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 '옥탑방 살이' 박원순 시장에 이웃 주민들 "대환영"vs"쇼잉"

13일째 옥탑방 생활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을 바라보는 삼양동 주민들의 시선은 엇갈렸다. 멀게만 느껴졌던 시장이 이웃으로서 다가와 반갑다는 주민이 있는가 하면, 옥탑방 생활을 '쇼'라고 지칭하는 주민들도 있었다.

지난달 22일 서울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에 입주한 박 시장은 에어컨 없이 무더운 여름을 나고 있다. 서민의 삶을 체험하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김행자씨(62·여)는 "역대 시장들 중에 이런 분이 없었다. 시민과 이렇게 가까이 지내고 있는데 불평할 여지가 없다"고 박 시장을 응원했다. 김씨는 "인근 놀이터나 경로당이 하나도 없고, 주차 문제, 도로 문제도 심각한데 박 시장이 오셨으니 (해결책 마련을) 희망적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실질적인 변화보다는 상징적인 의미에 무게를 두기도 했다. 오상욱씨(22)는 "사실 쇼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민이 아닌 분이 서민 '체험'을 한다는 점에서 불편함을 느끼긴 했다"며 "큰 변화가 생기지는 않겠지만 (박 시장이) 느끼는 점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시장의 '옥탑방 살이'를 지켜보는 이웃 주민들의 시선을 영상으로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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