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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한국을 빛낼 아시안게임 대표를 만나다…'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이번 아시안게임이 저한테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대한 각오를 이와 같이 밝혔다.

김자인 선수는 2009년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그는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우승을 비롯해 월드컵 최다 우승(26회), 아시아선수권 11연패 등 대기록을 가지고 있다.

최근 IFSC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여전히 세계 정상을 지키고 있는 김자인 선수를 만나 아시안게임을 앞둔 소감과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각오를 들었다.

김자인 선수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특별하다. 한국 클라이밍의 길을 개척함과 동시에 세계 클라이밍의 역사를 써 나가고 있는 그이지만 아시안게임은 '첫 출전'이다.

김자인 선수는 "2020 도쿄올림픽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클라이밍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을 때 신기했다"고 그날의 기억을 전했다.

김 선수는 "클라이밍이 어떻게 보면 비주류 스포츠였는데 이만큼 발전을 하고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들어간 것 자체가 저에게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TV 중계로 선수들 보면서 '아! 나도 저런 무대에서 한 번 등반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며 "이제 제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게 설렌다"고 아시안게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자인 선수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첫 출전'이기도 하지만 말 그대로 '도전'이기도 하다. '리드'를 주종목으로 세계대회를 누린 그이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클라이밍의 3가지 종목(스피드·리드·볼더링)을 종합하여 순위를 가리는 '콤바인'에 출전하게 된 것.

김자인 선수는 "18년 동안 리드를 주종목으로 운동을 해왔는데 콤바인은 3가지 종목을 다 잘 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많이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긴 하다"고 전했다.

김 선수는 "저에게 큰 도전이 되는 것 같다"며 "그렇기 때문에 금메달을 내가 딸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가능성이 없다고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자인 선수는 최근 월드컵 출전을 포기하고 아시안게임 준비에 올인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스피드 훈련을 시작한 김 선수는 "스피드 기량을 올리는 게 제일 힘들었다"며 "리드 종목과 쓰는 근육 자체도 너무 다르다 보니까 늘고 있다는 느낌이 안 들어서 답답했다"고 했다.

이어 "'진짜 스피드는 포기해야 되나' 생각하고 있었던 찰나에 기록이 갑자기 확 좋아져서 자신감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 무대에 서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하는 게 선수로서는 마지막 꿈이 될 것 같다"며 "이번 아시안게임이 어떻게 보면 올림픽 전 단계이기 때문에 중요한 것 같다"고 이번 아시안게임의 의미를 전했다.

목표 성적에 대해서는 "물론 금메달을 따면 너무 좋겠지만 그런 것보다는 아시안게임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고 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국민들에게 바람도 전했다.

"저 뿐만 아니라 한국 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들이 정말 쉽지 않은 환경에서 열심히 같이 땀 흘리면서 훈련하고 있거든요. 메달 색깔과 관계없이 우리 클라이밍 선수들 많이 응원해주시고 클라이밍에도 많이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세계대회 나가면 나이가 제일 많지만 클라이밍 하는 순간이 제일 행복했기 때문에 계속 열심히 할 수 있었다"는 김자인 선수의 '클라이밍' 이야기. 그리고 아시안게임에 첫 도전하는 설렘과 목표를 영상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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