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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 文대통령, 북한 대중 앞에서 첫 연설…"함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갑시다"

"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지난 70년 적대를 완전히 청산하고 다시 하나가 되기 위한 평화의 큰 걸음을 내딛자고 제안합니다. 우리 함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갑시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 대중 앞에서 연설하며 이같이 말했다.

남북 정상 내외는 19일 저녁 9시께부터 평양 중구역 능라도에 있는 '5.1 경기장'에서 열린 대집단체조예술공연을 관람했다.

약 1시간 20분간의 공연이 끝난 10시22분께 김 위원장이 단상에 등장했다. 이 때 15만석 규모의 경기장을 가득 채운 평양 시민은 뜨거운 박수를 김 위원장에게 보냈다.

김 위원장은 "평양시 각계층인민들이 뜻깊은 자리에 모여 하나와 같은 모습으로 문 대통령과 남 대표단을 환영하는 모습을 보니 감격스러워 넘치는 기쁨을 표현할 길이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위원장이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역사적인 회담을 기념해 평양시민 여러분 앞에서 뜻깊은 말씀을 하실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소개했고, 이에 평양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맞이했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문 대통령은 "남쪽의 대통령으로 김정은 위원장 소개로 여러분에게 인사말을 하게 되니 그 감격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우리는 이렇게 새로운 시대를 만들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과 한반도에서 전쟁의 공포와 무력 충돌의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조치들을 구체적으로 합의했다"면서 "백두에서 한라까지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영구히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확약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5000년을 함께 살고 70년을 헤어져 살았다"며 "8000만 겨레 손을 굳게 잡고 새로운 조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이 연설하는 동안 경기장을 가득 메운 평양 시민들은 문 대통령에게 총 12차례에 걸쳐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연설을 끝낸 문 대통령은 다시 자리로 돌아와 김 위원장과 악수하고 기립박수를 보내는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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