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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크립토밸리를 가다]② "비트코인으로 세금도 받는 주크시"

한 젊은이가 2016년에 추크시청에 찾아 와서 비트코인으로 세금 내는 걸 제안했어요. 이야길 듣더니 돌피 뮐러 시장이 바로 아이디어를 승락했죠."

500년된 추크시청 건물에서 5분거리에 있는 관공서 문 앞에 ‘bitcoin accepted here’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관공서 문 밖에는 중세시대 옷을 입은 군인의 분수대가 설치되어있다. 전통적인 동네처럼 보이지만 이곳 도시행정과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세금으로 받기 시작한 곳이다.

절차는 간단했다. 도시행정과에서 납세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비트코인 세금 납부 프로그래밍이 되어있는 어플리케이션을 태플릿 PC로 보여준다. 납세자는 200프랑 한도로 내고 싶은 세금의 범위를 선택하고 지불 버튼을 누른다. QR코드가 형성되면 납세자는 이를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찍어 암호화폐 지갑 속 비트코인으로 지불하게 된다.

비트코인 세금지불은 2016년 6월 1일부터 처음 시작됐고 지금까지 약 50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납세자가 지불한 비트코인은 추크시에 본사가 있는 비트코인 스위스를 통해 프랑으로 환전되고 추크시 도시행정국으로 입금된다.

"젊은이가 비트코인에 대해 시장에게 설명할 때만 해도 저희 추크 시민들은 블록체인 자체를 잘 몰랐어요. 그래도 신기술을 받아들이기로하고 지금까지 쓰고 있죠."

추크시청 도시사무국 직원 마커스 크뤼터는 당시 처음 비트코인으로 세금을 받게 된 계기를 이와 같이 설명했다.

마르틴 우르밀 추크시 사무처장은 "추크시는 새로운 기술에 항상 열려있다"며 "비트코인 세금 지불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왔을 때 2주만에 공식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회상했다. 이로 인해 크립토밸리 회사와의 접촉도 개선됐고 파트너십도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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